오늘(2월 14일) ‘헌혈문화확산 공동협력 협약’ 체결
민관군 8개 기관 참여 … 사랑의 헌혈 행사도 개최
헌혈문화 확산을 통한 수혈용 혈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민‧관‧군 공동협력 체계가 구축된다.
울산시는 2월 14일(화) 오전 9시 30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헌혈문화 확산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울산시(시장 김기현), 울산교육청(교육감 김복만), 울산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육군 제7765부대(부대장 김세용),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정융기), 대한적십자사울산지사(회장 김명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손일수)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동 협약서에 따라 8개 기관은 ‘울산광역시 헌혈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매년 동‧하절기마다 반복되는 수혈용 혈액 부족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헌혈추진협의회는 연 1회 정례회의, 연 2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며 지역 내 혈액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로 헌혈 지원 시책 수립 추진 및 헌혈 릴레이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6년 우리시 헌혈인원은 8만 7,323명으로 2015년 9만 3,740명 대비 6.8% 감소했고,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수혈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헌혈인구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민‧관‧군 협력체계가 구축 되어 다행스럽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혈액자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시민홀에서 공무원, 산하기관, 경남은행(30명), 농협(40명) 등 140여 명이 참여하는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은 겨울철 혈액 부족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경남은행 각 지점 직원들과 농협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한다.
울산시 공직자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하여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