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월 14일 11시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2기 출범 선포식을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선포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시민참여단, 여성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경과보고, 그간 추진성과 및 2기 추진계획 발표, 2기출범 선언문 낭독, 떡케익 커팅, 축하공연, 현판 제막순으로 진행되었다.
양산시는 지난 2011년 6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꾸준하고 특화된 여성친화정책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 12월 9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경남에서 유일하게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었으며, 2기 출범 선포식은 재지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시민 앞에 약속하는 자리였다.
지난 여성친화도시 1기에서는 「활력있고 품격있는 평등 도시 양산」을 비전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및 시민참여단을 활발히 운영하고,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비율 확대, 여성친화적 조례 개정, 여성기업 우대, 보육서비스 강화, 공공사업 여성친화부서 사전협의, 여성친화적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 왔다.
앞으로 2기를 맞아 더욱 내실있고 온전한 여성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성인재풀 구성으로 지역리더 여성참여비율 확대, 여성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 경력단절여성 취업양성과정 강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보육-문화체육시설 교차 서비스제공, 가족친화 프로그램 확대,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여성안심 지킴이집 운영, 여성호신술 교육 확대, 여성복지센터 건립, 여성친화 거리 및 마을 조성, CCTV 설치확대, 야간조명 및 도로통행 환경개선 등 특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2기 출범선포식은 32만 양산시민 모두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여성이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로 완성시켜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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