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자매결연 일본 ‘와지로 병원’과 선진의료문화 교류
일본 후쿠오카 가마치 그룹 와지로병원(Kamachi Group Associated Hosptials)관계자들이 10여명이 10일 은성의료재단 포항 좋은선린병원(이사장 구정회)을 방문했다.
와지로 병원 관계자들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은성의료재단과의 선진 의료문화 교류를 위해 이날 좋은선린병원, 좋은선린요양병원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병원시설과 인력 선진 의료시스템 등을 둘러보고 최신의료정보 교류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탐방은 병원소개에 이어 디지털화 영상전달시스템, 병실, 시설부분과 의료장비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들로 진행되었는데 가마치그룹내 병원들과 달리 진료 공간이 넓게 설계되어 있는 병실과 검사실 등 쾌적한 진료환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간담회는 새롭게 시작하는 좋은선린병원 시스템과 가마치그룹내 실질적인 행정 및 의료 정책의 노하우를 주제로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좋은선린요양병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재활시스템과 진료프로그램에 대해 가마치그룹내 병원들과 비교 평가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칭찬을 받기도 했다.
와지로 병원은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이사장 구정회)과 2010년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 가마치그룹 내 병원 탐방 및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의료시스템 교류를 위해 방문해 오고 있다. 가마치 그룹은 규슈·야마구치지역 내 급성기 병원을 모태로 재활병원을 포함 24개의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좋은선린병원은 지난 병원경영의 부도위기에서 병원을 살리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포항시 관련부서 및 의료계, 경제계, 종교계, 시의회 등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지난 9월부터 정상 운영을 하고 있다.
최근 건물 내․외관 리모델링을 마치는 등 특화된 진료체계 구축 및 첨단장비, 우수 의료진 영입에 나서면서 의료의 질을 한층 높여 시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중에 있다.
또한, 전반적인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의 30~40명 확보, 직원 450명 채용, 입원환자 300명, 외래환자 1,000명의 목표를 세우고. 명실상부한 경북 동부원 의료의 한축으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자매결연 맺은 와지로병원과의 정기적 의료정보 교류로 좋은선린병원의 의료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