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대책종합상황실 확대근무 및 소각행위 집중단속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산불대책 종합상황실 확대 운영을 비롯한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 산불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적으로 AI와 구제역 확산 우려 등으로 정유년 달집태우기 행사를 자제토록 각 읍면동에 지시하였으나 일부에서는 예정된 행사를 강행 할 것으로 판단, 특별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이에 따라 밀양시 전역에 걸쳐 산 연접 100m 이내에서의 달집태우기와 논, 밭두렁 태우기, 농산물 부산물 소각행위 등은 엄격히 금지하며, 시 소속 전 공무원과 읍면동 산불감시원을 총동원하여 순찰 및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달집태우기 행사를 예정 중인 51개소를 파악하여 밀양경찰서 밀양소방서에 통보하고, 5,000여 명의 주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예방과 병행하여 안전사고 예방 등 종합대책을 유관기관과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달집태우기 행사 후 책임자를 지정하여 뒷불 정리를 하도록 지도하고, 달집을 짓기 위하여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지역에 소나무를 무단으로 벌채 이동하여 재선충병이 확산되는 사례가 없도록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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