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기침할 땐 기침예절 실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이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중․고등학생은 학교 등에서 오랜 시간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또래집단 내 결핵전파에 취약할 수가 있다. 실제 2016년 관내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해 집단역학조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칠 수 있다. 평소에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결핵예방수칙으로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 △결핵이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실천해야 한다.
기침예절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 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이 2가지 결핵예방수칙을 잘 숙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