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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2월08일 01시44분 ]

매년 1 5,000두 이상 검사로 감염축 색출에 총력

2013 7월 이후 비발생 달성, 근절사업 성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 6,710두의 소 브루셀라병 검사 결과 모두음성으로 나타나 2013 7월 이후 발생이 없어 청정화 유지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주로 암소에서 유산, 사산, 불임 등을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소 브루셀라병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큰 질병인 만큼 2005년부터 매년 1 5,000두 이상의 검진을 실시하는 등 근절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울산시는 언양·봉계 암소 불고기 단지로 인해 발생위험도가 높은 암소를 타 지역에서 반입하여 사육하는 농가가 많아 2005년에는 1,199두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하는 등 전국 최고 발생률의 고위험 지역이었던 만큼 감염축 색출과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실시해 왔다.

 

이와 관련 주요 조치로거래되는 모든 소에 대한 브루셀라병 검사의무화와 1세 이상 모든 암소에 대해 정기검사전담 방역관을 배치하여 발생 및 역학농가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검사발생농장 특별관리로 지속 발생 시 동거소 예방적 도태중앙부처에 도태·검사 등 근절을 위한 관련규정 개정 건의관련 기관 및 협회와 공조하여 컨설팅을 실시하고 농가에 기술지원과 지도·홍보를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05 6.5%의 발생률에서 2010년에 3%, 2012년에 0.4%로 매년 감소하여, 2013 7월 이후로 한 건의 발생도 없어 근절사업의 성과가 나타났다.

 

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울산시의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달성은 행정기관에서 강도 높은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축산 농가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인근 경남·북을 포함한 타 시·도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만큼 거래가축에 대한 검사와 정기검진을 지속 시행하여 비발생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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