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포구 정비로 클린포항 만든다
포항시 청정한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력
포항시는 쾌적한 어항조성과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항․포구의 각종 폐그물 등 오염원 제거에 나선다.
시는 최근 폐그물 보관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로 인해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협 및 연안 읍․면에 어항환경정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포항과 대포항과 같은 국가항 2개소와 지방어항 7개소, 소규모항 44개소는 읍면별 폐어망과 어구 수거 처리비 예산의 재배정을 통해 자체정비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환경실태 점검 후 다음달 3일 전 어항에서 대대적인 ‘어항대청소’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수협별 어촌계장․대의원 정기회의 및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 시 폐그물 처리에 관한 어업인 교육 강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어촌계 환경정비의 날’ 지정 및 자체 정비 확행 △폐어망에 대한 재활용 어구 분리를 강화하여 재활용 업체 수거 계획 △폐윤활유 드럼 수협에서 정기적으로 수거토록 지도 △향후 어구관리법 시행 시 어구실명제를 통한 체계적인 폐어구 수거 등을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해양관광도시로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항해선박이 입출항하는 연안항인 구룡포항은 2월중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환경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의 청정한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어촌계 환경정비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각종 수산사업예산을 차등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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