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숲가꾸기 사업 착수, 3만7천ha 635억원 투입, 3,500여명 고용창출
경상북도는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을 위해, 도내3만7천ha의 산림에 635억 원을 투입하는 ‘숲가꾸기 사업’을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일일 3,500여명(연인원 10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녹색일자리 사업이다.
경북도는 조림지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큰나무가꾸기 등 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기능별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
우리나라 산림은 40년생 이하가 67%를 차지해 숲가꾸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가꾸어 주어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가꾸어주지 않으면 산불, 병해충,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취약해지고 값어치가 낮은 쓸모없는 숲이 된다.
따라서, 숲가꾸기 사업은 자연재해 예방과 국토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나무의 직경 생장 역시 3배 이상 증가시켜 옹이가 없는 고급 목재 생산에 기여하는 등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증진시킨다.
경북도는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천연림 보육 등 산림여건에 따라 단계별․기능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선충병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3개 시․군과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해 숲가꾸기 사업 시 재선충병 발생지역으로부터 5km이상 떨어진 지역에 실시하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산물은 전량 수집․파쇄 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에도 국토 경관개선을 위해 도로변 등 가시권 산림지역의 덩굴류 제거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지난해에 이어 부산물을 활용한‘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원석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의 가치와 산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숲의 성장과정에 따라 적절한 숲 가꾸기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산주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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