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위기산업 극복과 신성장산업 육성’에 506억 원 투입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를 울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전문기술 역량강화, 기술마케팅, 기술이전 등 사업화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16년에는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산업의 부활을 위해 ‘지속발전 가능한 창조형 기술혁신 거점’이라는 목표를 수립하고 110개 사업에 499억 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아울러 울산테크노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과 68대 장비를 활용하여 지역의 280개 중소기업에 기술중개지원 73건, 애로기술지원 1,322건, 시험인증지원 50건 총 1,445건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주력산업(친환경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정밀화학, 환경, 에너지부품)과 경제협력권산업(나노융합소재, 자동차융합부품, 조선해양플랜트)에 166개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설, 18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중소기업 종사자 3,002명과 280개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었다.
지역 창업보육을 위해 2016년 문을 연 그린카기술센터,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에 90개 창업 보육실을 확보하여 기존의 기술혁신동, 협업혁신관,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 기업연구관을 포함하여 312개 입주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창업보육 산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 지역 수혜 기업들의 매출액 3,519억 원 달성, 신규고용 919명 창출을 견인하였다.
대표적으로 자동차산업분야 ‘그린전기자동차 실용화 연구기반 구축사업'에 39개 기업이 참여하여 국내외 특허 127건 출원, 논문 98편 발표, 시제품 상용화 지원을 통해 매출액 1,281억 달성, 고용창출 611명의 성과를 냈다.
정밀화학소재산업분야의 애로기술해결 지원으로 ‘초고순도 포토레지스트 모노머 양산공정'을 정립함으로써 송원산업(주)이 356억 원의 조기 매출과 1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에너지분야에서는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 단지 구축사업'을 통해 5건의 특허출원과 8건의 논문 발표 실적을 이뤘다.
울산테크노파크는 2017년 지역경제 위기 및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위기산업 극복과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혁신거점 기능강화'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사업 추진을 위해 506억 원을 편성했다.
사업별로는 인프라 구축 194억 원, 기술지원 95억 원, 사업화 65억 원, 창업보육 50억 원 기술개발 및 지원에 34억 원, 역량강화 32억 원, 거점기관운영 19억 원, 기타 지원 사업 17억 원 등이다.
특히, 지난 해 10월 정부의 조선밀집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울산시와 공동으로 대체산업 발굴을 위해 융합얼라이언스를 구축 운영하여 지역산업구조 및 체질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수소충전소사업, 친환경 에너지허브조성사업, 파워실크로드 기업육성사업, 조선업 희망센터 창업존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주도형 강소기업을 육성하여 지역산업 성장기반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프리존과 관련하여 3D 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구축사업, 부생수소 활용기반기술개발 및 에너지 자립모델 실증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등 지역산업 활성화, 고도화 및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미래 현장 수요 맞춤형 기술개발 육성 지원을 울산테크노파크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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