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폴리스 에너지자족도시 조성 등 3개 사업 역점
2017년을 맞아 대구시는 청정에너지 글로벌허브 도시 조성을 위하여 테크노폴리스 에너지자족도시 조성, 대구국가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14년 8월 한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 인구 5만도시, 100㎿ 규모의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발굴을 통한 에너지 자족 전국 확산분위기 조성과 해외시장 개척, 관광산업 명소화 등 차세대 국가 에너지기술 혁신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위 치 : 대구 테크노폴리스단지 내
▸ 기간/사업비 : 2016∼2021년/8,500억원
▸ 주요사업 : 100㎿ 자립
- 청정에너지(연료전지 60㎿, 태양광 10㎿. 에너지효율화 30㎿)
▸ 시행주체 : 한전컨소시엄
2017년도 핵심사업으로 연료전지발전 60㎿ 건설(3,700억)에 총력을 기울여 2016년 12월 한전/LG CNS/화성산업/대성에너지 등 지역업체가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였으며, 2017년 7월경 사업을 착수하여 2018년 12월 운영될 계획이며, RPS*사업으로 추진되는 본 연료전지사업은 제지공장의 B-C유 보일러가동 중지에 따른 환경오염 축소, 주민에 쾌적한 환경제공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또한 한국남동발전과 테크노폴리스에 ⌜Energy Mix 기반 도심형 Micro Grid 사업⌟과 ⌜에너지 신산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12월 13일(화) 체결하고, RPS사업 방식으로 태양광 10㎿, ESS 10㎿h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등 310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부터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
이외에도 테크노폴리스 내 주택, 공장, 공공기관 등 36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 융․복합 국비지원 사업(20억)을 추진하여 지역업체 참여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앞으로도 정부지원 및 민간제안 등 다양한 사업들로 조기에 에너지 자족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건설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와 하이브리드 에너지시스템을 융복합한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모델로서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2018년까지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 265, 시비 30, 민자 195)을 투입하여 국가산단 입주업체 134개소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27㎿, 융복합 분산전원 6㎿, 종합정보센터, V2X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사업비 315억 원으로 하이브리드 ESS 16㎿, 태양광 등 분산전원 3.7㎿, V2X 테스트베드 1개소, 종합정보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 V2X[Vehicle to Everything(Grid, Building, Home, Battery...)] :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이용, 잉여전력을 전력망 또는 전력부하로 재전송해 피크관리를 하거나 유사시 보조전력으로 활용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중 하나
지난해에는 국가산단 134개사 분양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참여에 대한 설문조사(‘16. 2월), 사업자 모집공고(’16. 7월), 사업자 선정(‘16. 9월, SK텔레콤 컨소시엄), 사업설명회를 개최(’16. 10월)하여 37개사가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향후 사업참여 신청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 경제성검토 등을 거쳐 수용가를 선정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업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세부사업중 V2X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지난해 10월 KT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협상중에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수소·전기 융복합 충전스테이션 등을 자동차 주행시험장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은 2018년까지 지역내 430개 수용가에 전력계측장치 설치, 에너지를 자동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설비 설치, 이를 관리하는 통합운영센터(TOC*)를 구축하여 2025년까지 운영한다.
* TOC(Total Operation Center) : 통합 운영센터
우선 2016년도 사업은 공공기관(시 산하기관)과 에너지다소비기업체(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이상) 143개소에 시스템 구축을 2017년 3월경 완료하여 수용가에 다양한 컨설팅과 서비스 제공으로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며, 2017년 200개소, 2018년 87개소 수용가를 대상으로 시스템구축을 완료하고, 통합운영센터(TOC)는 올해 8월경 구축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 TOC(Total Operation Center) : 통합 운영센터
이 사업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그리드 확산 공모사업에 현대오토에버(주)외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클라우드 에너지관리시스템(C-EMS*)을 서비스하는 모델로 참여하여 총사업비 444억(국비 222억/지방비 111억/민자 111억)규모로 선정되었다.
* C-EMS (Cloud Energy Management System) : 에너지관리시스템
권영진 대구시장은 “테크노폴리스 에너지자족도시 조성, 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우리시를 미래형 에너지 신산업 관련기업들의 시험장으로 활용하여 지역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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