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놀이길 조성, 밀양여고 안심귀갓길 조성 등 큰 호응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하던 ‘밀양관아 주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밀양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백중놀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백중놀이 전수관을 주변으로 백중놀이길을 조성, 백중놀이 관련 조형물과 그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하여 시민과 내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아지 주차장에서 백중놀이 전수관에 이르는 열악한 골목길은 조각보패턴의 벽화와 색채를 개선, 보․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어두운 도로에 태양광 LED 등을 매립하여 야간보행에 안전을 꾀하였다.
밀양여고 후문으로 이어지는 어둡고 노후된 골목길은 셉테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도입하여 안심골목길을 조성했다. 안전을 위협하는 폐가 철거 후 차폐막을 설치, 옛 골목길의 추억을 되살리는 벽화 조성, 위험지역에는 스마트 보안등을 신설하고 반사판을 활용한 새주소 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주민들과 여고생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정겨운 귀갓길로 탈바꿈했다.
밀양관아 주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은 밀양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백중놀이를 부각하여 재조명하고 셉테드 기법을 적용, 주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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