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중증장애인 대상 고향방문지원 서비스 제공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증진을 위해 도입된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7일(금)부터 30일(월)까지 4일간 중증장애인(나드리콜 회원)에 한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나드리콜 차량을 지원한다.
이번 고향방문 지원서비스는 명절을 맞아 고향에 방문하고 싶어도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 애만 태우는 중증장애인들을 도와주고자 하는 대구시설공단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고향방문 지원서비스 대상자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나드리콜 회원으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회원은 콜센터(1577-6776)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 지역은 인접 시ㆍ군(경산시, 고령군, 칠곡군)이며 요금은 6천 600원으로 동일하다.
이에 덧붙여, 공단은 보다 많은 교통약자들의 고향방문을 위해 서비스는 회원당 1일 1회(편도)만 제공할 계획이며, 왕복이용을 원할 경우, 1박 이상의 일정으로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총 288대(특장차 128대, 개인택시 160대)의 차량이 연중무휴 24시간 운행 중인 나드리콜은 매년 22%가량 등록회원이 증가해 2016년 말 기준으로 1만 8천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연간 이용객도 61만 4천여 명으로 2015년 대비 24%가량(118,000여 명) 증가해 대구지역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분들이 나드리콜을 이용하여 편안하게 고향에 도착하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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