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대의 창업거점을 준비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단지에 안착, 거점센터로 도약 준비 완료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침산동 창조경제단지(이하 ‘단지’)로 사무실을 이전하였고, 지난 17일 재단법인 이사회를 통해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 단지이전 원년으로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1월 16일 2017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하여 100억 원 규모의 17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특히, 전국거점센터*로 선정된 대구센터는 주무부처인 미래부로부터 20억 원의 사업예산을 추가로 지원**받고,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스마트공장 추진사업 등 총 67억 원 규모의 국비지원이 확정되었다.* 대구(창조경제단지ㆍVR/AR), 경기(판교ㆍ글로벌)** 기본사업예산 21억 원 + 거점센터예산 20억 원 추가지원
대구시는 센터운영비, 요즈마 대구캠퍼스 운영, C-Lab, 크라우드 펀딩 등 29억 원을 지원한다.
센터는 올해 ‘글로벌 창조경제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하여 ►창의인재 양성 ►창업전주기 지원 ►지역산업의 고도화 ►거점센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창의인재양성]
□ 우선 지역 창업저변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요즈마 대구캠퍼스) 상반기 내 세계적인 창업국가 이스라엘의 ‘요즈마그룹’의 창업강좌를 개설하여 선진창업기법을 도입한다.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창업 액셀러레이터로서 지난해 7월 1일 ‘대구시’, ‘센터’와 함께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요즈마의 대구진출 첫해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시에 지역 유망창업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C-Academy, 창업캠프) 더불어 테크위주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C-Academy와, 청소년‧대학생 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집중 교육프로그램인 창업캠프 등을 운영한다.
[창업전주기 지원]
□ 본격 창업단계에서는 센터의 창업 프로세스의 핵심인 C-Lab을 중심으로 창업 전‧후 단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앞뒤로 배치하여 창업의 선순환 고리를 완성한다.
(Pre C-Lab) ‘누구나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만 있으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호는 센터의 핵심정신이다. 이를 위해 우수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전문가가 지도하고 이를 통해 실제창업으로 발전시키는 ‘C Star Pitching’을 운영한다. ‘C Star Pitching’은 격주로 개최되며 우수팀은 분기별 결선 등을 통해 C-Lab에 선발한다.
(C-Lab) 입주공간제공, 멘토링, 사업화, 해외진출, 투자까지 창업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40개팀 내외로 선발하여 운영하며, 올해부터는 보육기간이 9개월(기존 6개월)로 늘어난다.입주기업 전용 투자펀드*를 통한 투자지원은 계속해 나가며 해외진출, 산업인증 등 지원사업 또한 보강하여 운영하게 된다. * C Fund : 총규모 200억 원(5년) / 연간 40억 원
또한, 2017 CES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C-Lab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국센터를 방문하여 노하우를 전파하며 피칭데이, 통합데모데이 등 전국공동행사도 개최한다.
(Post C-Lab) 창업기업이 9개월간의 보육기간을 거친다고 해서 당장 수익을 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런 기업의 경우 가장 필요한 것이 입주공간인데 이를 위해 단지 내에 입주공간을 지원하는 ‘Post C-Lab’을 운영한다. ‘Post C-Lab’의 강점은 보육기간 종료 후에도 센터 인근에 위치하면서 밀착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는 1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60실 규모의 보육공간 / C Lab 졸업기업은 임대료 등 추가지원
[지역산업 고도화]
□ 창업육성과 더불어 혁신센터의 중요한 임무인 지역 중소기업 지원 또한 지속해 나간다.
(원스톱서비스) 센터 내에 법률, 금융, 특허 관련 전문가가 상주하면서상담 및 지원사업을 연결해 주는 원스톱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금융과 관련하여 신용보증기금이 상주하며 자금조달 등을 지원하며, 특허분야의 경우는 삼성의 개방특허 활용 및 국내외 지식재산권 권리화를 돕는다.
(C Fashion) 또한, 지역 전통산업인 섬유분야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삼성물산과 협력플랫폼인 ‘C Fashio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해 21개 지역기업이 삼성물산 협력기업으로 선정되어 소재개발 등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섬유패션 창업공모전, 전시회,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관련분야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거점센터 활성화]
□ 올해 가장 주목할 점은 센터의 단지 확장이전과 더불어, 미래부의 거점혁신센터에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거점센터)대구센터는 올해 경기센터와 함께 거점센터*로 선정되어 주무부처인 미래부로부터 20억 원의 사업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 대구(창조경제단지ㆍVR/AR), 경기(판교ㆍ글로벌),
- 대구의 경우 단지를 비롯한 창업인프라가 우수하고 창업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인정받아 미래기술 분야의 창업거점 역할을 부여받았다.
- 이에 따라 센터는 ►Post BI거점화 ►AR·VR/ AI·로보틱스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거점센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장지원) 단지 내 벤처오피스에 입주한 기업 중 40개사 정도에 사업모델 및 경영진단을 실시하여 그 중 20개사 정도를 선정해 해외진출, 마케팅 등 기업에 필요한 사항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미래기술)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라테크) 프랑스 최대 창업지원기관인 유라테크와 합동으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센터는 다양한 사업추진을 위해 5명을 추가로 채용하여 조직규모를 확대하고(현재 15명), 전담기업의 우수한 기술 및 지원인력과 단지의 인프라를 총 동원하여 거점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이와 같이 센터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비수도권 최대의 창업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단지 또한 당초의 계획대로 차분히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일찌감치 단지로 이전한 혁신센터는 올해 1월 5일 C-Lab 5기 입주식을 개최하였고, 16일에는 전국의 센터장이 모이는 정례회의인 센터장협의회도 개최하였다.
단지 내의 벤처오피스에는 이미 14개사가 입주를 완료하였고 2월까지 17개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메이커스 스페이스, 오페라체험관 등 업무시설을 비롯해 식당, 서점 등 각종 편의시설 또한 3월말 ~ 4월초가 되면 대부분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직 공식 개장 전이지만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주변 시민들은 이미 단지 내에 마련된 휴게공간과 식당 등을 이용하며 산책과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구축된 상생과 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창조경제단지를 비수도권 최대의 창업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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