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되는 한파에도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고윤환)에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각 단체 및 지역민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반가운셀프주유소(대표 전명진)에서 1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점촌1동 22통장 윤춘길씨가 200만원, ㈜에코제이피(대표 류시연)에서 300만원, 재구개인택시 문경향우회에서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복지사 O씨는익명을 요구하며 150만원의 장학금을 보내왔다.
반가운셀프주유소 전명진 대표의 형 전대진씨는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주유소 사정도 어렵지만 이번에 자 전해용군이 숭실대학교 금융학과에 무난히 합격하게 된 기쁨과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점촌1동 22통장 윤춘길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윤씨는 어울림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면서 평소 불우한 이웃과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갖고 돌보는 등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자자하다.
경기도 안성 소재의 보도블럭 제조업체인 ㈜에코제이피(대표 류시연)는 사장인 박찬규씨가 문경 출신으로 문경시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고 후학양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뜨거운 애향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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