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천 900여 명 비상근무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1월 26일부터 1월 31일까지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 등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1월 24일부터 1월 26일까지를 설 연휴 전 중점 화재예방 및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촉진 활동 기간으로 정하여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8개 소방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19시민안전봉사단원 1천 500여 명이 전통시장 등 47개소에 대대적인 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목표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천 900여 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터미널과 같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화재 등 유사시 초등조치를 위한 출동소방력 확보와 소방장비의 100% 가동 상태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연휴 기간 중 귀성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악․교통사고와 같은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를 역, 터미널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 정체 상황을 대비하여 24시간 소방헬기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연휴기간 중 24시간 119종합상황실을 보강 운영하고 당직병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여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안전관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연휴 전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상영관 등 66개소에 대하여 1월 23일에서 24일에 걸쳐 소방시설 유지관리 위반, 비상구 폐쇄·훼손 등 적폐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위반 대상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 남화영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여 화재예방과 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며, 시민들이 안전사고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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