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구역 입주예정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해결
대구시는 1월 20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게 될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 입주예정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 사업의 완료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장착공이 예상됨에 따라 입주예정 기업 대표자들을 초청하여 공장건축 및 등록, 지방세 감면 등 기업지원시책을 설명하고, 입주 관련 사항을 안내하며, 기업경영과 입주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이 주재하는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예정인 역외유치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일반 분양 입주예정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한다.
특히, 대구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 제조업의 주력업종일 뿐만 아니라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주력업종이기도 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자동차부품 기업과 첫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 국가산단 입주예정 기업은 올해 1월 현재 151개사이며, 이중 자동차 관련 기업이 70개사로 4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자동차․기계 등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예정 기업 대표자들과 대구시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창조경제본부장이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가산업단지 조성현황에 대한 소개와 분양된 토지 소유권 이전 절차 및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하고, 대구시가 공장등록 및 입주절차, 대구시의 기업지원시책, 국가산업단지 인근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서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장 조기착공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함과 아울러 입주와 관련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활성화시켜 지역발전을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은 16개 업체가 건축허가를 완료한 상태로, 이중 9개 업체가 공장 건축에 착수하여 1개 업체는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독일 보쉬사와 지역기업 경창산업의 합작사인 KB와이퍼시스템(주),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인 ㈜동진금속, 대구시 스타기업으로서 LED 조명등 전문기업인 ㈜테크엔 등 3개 업체는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장비를 구축 중으로 곧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111개사가 올해 공장을 착공할 계획으로 내년이면 대구국가산업단지가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가산업단지가 활성화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입주예정 기업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하루 빨리 새로운 환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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