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유기동물 분양 증가, 유기동물 보호 앞장선다
반려동물 소유에서 생명체로 인식전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활성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활성을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화남면 신선로 310)를 운영 중이다.
유기동물보호센터는 공공장소에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유기동물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 2천 7백만원을 투입해 유기동물 포획, 치료, 보호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호센터 운영에는 유기동물 포획 및 운송을 전담하는 응급구조요원, 다친 동물 치료를 위한 수의사, 유기동물 위생 및 급이 등 관리를 담당하는 영천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발적 참여로 유기동물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연간 발생하는 유기동물은 150두 내외이며, 작년 한해 발생한 유기동물수는 140마리 중 112두(80%)는 분양, 20두(14%)는 안락사 및 자연사, 8두(6%)는 보호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천시 동물보호협회(협회장 박현숙)의 자원봉사자 도움으로 유기동물의 분양률이 80%까지 획기적으로 증가한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유기동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영천시는 잃어버린 동물의 주인을 찾아주고, 동물소유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동물등록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등록된 동물은 975두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유기동물에게 더 좋은 시설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에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금년 중으로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유기동물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반려동물로 분양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감소시키고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제 시행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분양을 기다리는 유기동물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http://www.animal.go.kr)과,
영천유기동물보호센터(http://cafe.naver.com/ycangleaninm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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