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진정으로 출하중지 되었던 계란 3번째 반출로 공급 숨통
양산시는 지난해 24일 발생한 AI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지난 2회에 걸쳐 반출 허가한 바와 같이 1.18(수)일 하루, 3번째로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500만개 정도(액란 130만개 포함)를 반출 허가하기로 했다.
18일 반출되는 계란은 AI발생 농가로부터 500m~ 3km 내 보호지역 14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380만개, 3km 밖 예찰지역 7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120만개를 반출 허용하되, 환적장소는 지난1, 2회보다 더 강화되어 4개가 늘어난 13곳에서 이루어진다.
이는 AI가 다소 진정국면에 있지만 다수의 농가가 한 장소에서 환적이 이루어질 경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AI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반출 허용도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관련 매뉴얼에 따라 시에서는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에 계분 등을 AI 검사 의뢰한 결과 전 농가에서 음성으로 판정되어 반출을 허용한 것이고 이들 계란은 반출 전에 반드시 훈정소독을 거쳤기 때문에 식용으로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다.
지난 1차 계란 650만개, 2차 계란 550만개에 이어 오늘 500만개 추가 반출로 AI발생으로 부족한 영남권 계란 수급 불균형 해소와 가격 안정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영남권 계란 공급 20%이상 차지하고 있는 상북지역이 AI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족한 계란 공급이 가능한 것은 민관의 AI초동 대응이 잘 되어 가능한 것이었다. 산란계 농가와 협심하여 AI 종식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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