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회관 합창단 ‘대구레이디스코러스(단장 장현숙)’ 제27회 정기연주회가 “Festival Mass”라는 주제로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에는 실력 있는 젊은 지휘자 이슬아의 지휘아래 합창단원들이 하나 된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쳐놓을 예정이다.
대구레이디스코러스는 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Kyrie’을 시작으로 ‘별’, ‘고마리꽃’, ‘이 세상살아가다’ 보면 등 10곡을 합창한다. 그 외 국내외 다수의 수상경력으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연주자 바리톤 박찬일과와 재즈의 즉흥적인 요소를 살려 트랜디한 음악과 실험적인 연주를 시도하는 이기욱밴드가 특별출연해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초대로 음악과 합창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허규향 대구시 여성회관장은 “이번 공연이 대구시민의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함께 잠시나마 쉼을 얻고 가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레이디스코러스는 1990년 걸스카우트 ‘목련여성합창단’으로 창단되어 1995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된 후 1998년 11월에 여성회관 소속으로 편입된 여성 합창단으로, 해외연주회에도 참가하며 2001년 불가리아 바르나 세계합창대회에서 챔버부분 1위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음악과 노래를 통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대구시의 대표적인 여성합창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