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17일(화) 오후 4시 시의사당 3층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구대암각화 보존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관리체계 개발 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착수보고, 의견자문, 토의 순으로 진행되며 반구대암각화 보존환경에 대한 기본방향 설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반구대 암각화가 반복적 침수와 대기노출로 손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암각화의 상시 관리와 보존을 위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있으며 용역 기간은 내년 10월까지이다. 예산은 1억 4,400만 원이 투입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반구대암각화 보존에 필요한 체계적 모니터링 지표 및 통합 관리체계 개발, 암각화 생물 및 보존환경 모니터링 지표 설정, 통합 모니터링 및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방안 연구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는 매년 장마와 태풍으로 침수와 노출이 반복되면서 점진적 손상이 진행 되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반구대 암각화 보존에 필요한 체계적 모니터링 지표 및 통합 관리체계 개발로 암각화의 상시 관리와 보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마련을 위한 울산시-한국수자원공사의 업무협약 체결이 울주군 범서읍 사연댐 정상에서 진행된다. |